글자 한 자를 모를지라도 시(詩)의 마음을 지닌 사람은 시의 참된 맛을 이해하며,
게송(偈頌) 한 구절을 익히지 않았을지라도 선(禪)의 묘미를 아는 사람은 선교(禪敎)의
오묘한 뜻을 깨닫는다.
- 홍자성/최현 옮김『채근담』범우사(1985)중 채근담 후집 47.(p.217)
벚꽃.
파란 하늘과 어울려 새털같이 곱다.
아니!
벚꽃잎 사이 새 한 마리.
봄을 쪼고 있네.
동백 붉은 입술은
해마다
누굴 기다리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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