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PENTAX SP
고1때, 맨 처음 접한 카메라인 아사히 펜탁스 카메라.
필름값과 인화비용이 없어 빈 카메라를 들고 초점을 맞추고 빈 셔터를 눌러댔던 기억.
초기에 B셔터가 무척 궁금해서 움직이는 달을 찍느라 필름 몇 통을 잡아먹었던 일.
처음 소유한 후라쉬가 좋지 않아 제때 터져주지 않아 검게 나온 사진들.
친구들 사진 찍어 나누어 주고 사진값도 못받고, 정작 내 모습은 없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필름카메라가 서서히 디지탈카메라에 밀려나게 되고....
모처럼 카메라 가방을 정리하다 꺼내본 필름카메라들을 보며 잠시 옛 생각에 젖어 본다.
필름카메라에 이어 지금 세 번째 디카를 쓰기까지 내게 사진기는 꽤나 친한 벗임에 틀림이 없다.♣
삼성 MINOLTA X-300
PENTAX zoom90
디카를 구하기 직전까지 주로 사용했던 필카.
SLR카메라에 비해 크기와 부품이 작아 휴대하기에 편리했고,
완전 자동이어서인지 작동또한 편리했다. 사진도 참 잘 나왔다.
LEMIX NIKON RD2
KONICA C35FA
LEMIX 35FA
Vivitar AUTO 2600 & SUNPAK auto 22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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