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시학에 실린 이원식 시집『비둘기 모네』서평 ■이원식 시집『비둘기 모네』서평/ 《시조시학》2013. 겨울호(pp.214-217) 존재론적인 고독과 상처를 끌어안는 정형시학 박성민(시인) 선적, 불교적 사유로 빚은 단수의 미학적 정수 -이원식 시집 『비둘기 모네』 2004년 《불교문예》에 시, 2005년 《월간문학》에 시조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 ■정규시집/第4詩集·비둘기 모네·황금알, 2013 2013.12.10
■시조/ 아름다운 탁류(濁流)/ 이원식《시조시학》2012. 겨울호 ■시조 아름다운 탁류(濁流) 이원식 아아(雅雅)롭게 흘러가는 강물 위의 꽃잎들 지순(至純)한 생(生)의 어귀 돌아보면 물소리뿐 어제는 꽃잎이었다 오늘은 눈물이었다 《시조시학》2012. 겨울호 ■Poetry/발표작·時調 2012.12.24
■시조/ 한겨울 날의 백서(白書)/ 이원식《시조시학》2012. 겨울호 ■시조 한겨울 날의 백서(白書) 이원식 무심히 버린 휴지 뒷바람 쓸고 간다 가슴에 빈 그림자 비인마묵 묵마인(非人磨墨 墨磨人)* 일월(日月) 밖 물확의 품에 맴도는 생(生)의 앙금 *"사람이 먹을 가는 게 아니라 먹이 사람을 간다"는 소동파(蘇東坡)의 글. 《시조시학》2012. 겨울호 ■Poetry/발표작·時調 2012.12.17
■시조/ 인연(因緣)/ 이원식《시조시학》2011. 가을호 ■시조 인연(因緣) 이원식 연분홍 눈물 사이로 비둘기 날아간다 꽃잎 다 지고나면 인등(引燈) 하나 남을까 무심히 뒤돌아보면 하염없다 벚꽃길 《시조시학》2011. 가을호 ■Poetry/발표작·時調 2011.09.20
■시조/ 일귀(一歸)/ 이원식《시조시학》2011. 가을호 ■시조 일귀(一歸) 이원식 그림자 속 제 모습은 고양이가 아니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작은 원(願)을 맴돕니다 부러진 발톱 자리에 피어나는 오온(五蘊)*의 꽃 *오온(五蘊): 불교에서, 사람의 몸과 마음을 형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를 이르는 말. 즉 색온(色蘊), 수온(受蘊), 상온(想蘊), 행온(行蘊), 식온(.. ■Poetry/발표작·時調 2011.09.19
■프롤로그 혹은 에필로그《시조시학》2010.겨울호/ 이원식 《시조시학》2010.겨울호 ■'집중소시집' 시작노트/《시조시학》2010. 겨울호 pp.171-173 “프롤로그 혹은 에필로그” 이 원 식 1.교감(交感)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중랑천(中浪川)이 흐르고 있다. 비록 손과 손을 맞잡는 거대한 아우라지 강물은 아닐지라도 목이 메어 그 사연 하염없이 쏟아내는 물오.. ■Poetry/발표글·산문 2010.12.04
■시조/ 수고했다《시조시학》2010.겨울호/ 이원식 ■시조 수고했다 이원식 좌판 한켠 쭈밋*한 팔고 남은 귤 몇 알 쾡한 두 눈 깊숙이 멍들고 깨진 생(生)들 입 속에 까 넣어본다 핑 도는 금빛 눈물 *쭈밋: 북한어(北韓語). 무엇인가 하려다가 문득 망설이며 머뭇거리는 모양. 《시조시학》2010. 겨울호 ■Poetry/발표작·時調 2010.12.03
■시조/ 당신의 일식(日蝕)《시조시학》2010.겨울호/ 이원식 ■시조 당신의 일식(日蝕) 이원식 삼키고 다시 뱉는 세상은 작은 물거품 지친 수초(水草) 소매 끝에 배어있는 눈물자국 어항 밖 붕어 한 마리 지느러미를 감추고 있다 《시조시학》2010. 겨울호 ■Poetry/발표작·時調 2010.12.02
■시조/ 솔베이지의 노래《시조시학》2010. 겨울호/ 이원식 ■시조 솔베이지의 노래 이원식 가슴 속 작은 화단 무서리가 내린다 꽃도 풀도 벌레들도 내생(來生)을 꿈꾸는 시간 은입사(銀入絲) 꽃잎을 혜는* 어느 할미의 기침 소리 *혜다: 고어(古語). 헤아리다[量]. 《시조시학》2010. 겨울호 ■Poetry/발표작·時調 2010.12.01
■시조/ 하적(下跡)《시조시학》2010. 겨울호/ 이원식 ■시조 하적(下跡) 이원식 흰 꽃의 정령(精靈)들이 밤새 몸 낮춥니다 새 아침 천변(川邊) 눈밭 하얀 만다라 위로 총총총 생(生)을 가르는 물오리의 발자국 《시조시학》2010. 겨울호 ■Poetry/발표작·時調 201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