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집/第3詩集·친절한 피카소·황금알, 2011

송선영(宋船影) 선생님의 축하 편지

이원식 시인 2011. 5. 26. 00:06

 

시조시인이신 송선영(宋船影) 선생님께서 시집 축하 편지를 보내셨다.

시집『친절한 피카소』를 받으시고, 축하와 격려의 내용을 담아 주셨다.

이내 전화를 드려 안부를 여쭈었더니 "젊은 시조시인들이 시집을 보내주는 것이 너무나 기쁘다"는

말씀과 함께 축하의 말씀을 하셨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해 본다.♣

 

 송선영(宋船影)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편지.

 

 

 

■송선영(宋船影) 선생님의 약력

 

1936년 전남 광주 출생

광주 사범학교 졸업

1955년 전남일보 학생문예 공모 시 부문 입선

195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당선작「휴전선」)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당선작「설야」)

1974년 전라남도문학상

1979년 노산문학상

1987년 가람시조문학상

1991년 중앙시조대상

1996년 월하문학상

2007년 고산문학대상

 

[시집]

1979년「겨울 비망록」(형설출판사)

1986년「두번째 겨울」(국제문화출판공사)

1990년「어떤 목비명」(신원문화사)

1997년「활터에서」(동학사) 

2001년「휘파람새에 관하여」(태학사)

2003년「꿈꾸는 숫돌」(신아출판사)

2005년「院村里의 봄」(고요아침)

 

 

■송선영(宋船影) 선생님의 근작

 

 

   피안행(彼岸行)

 

                        송선영

 

   다리 위

   늙은 색안경,

   긴 그림자 끌고 간다

 

   죽장(竹杖)에 얹힌 생이

   놀빛 점자(點字) 치며 간다

 

   눈감고 건너는 저 바다,

   눈감아도

   환한

   섬.

 

 

              -《가람시학》2010.창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