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리뷰/ 브레스트 요새 THE BREST FORTRESS

 

          브레스트 요새 THE BREST FORTRESS(2010년작)

 

 

 

나는 비록 여기서 죽지만 항복하지 않는다!

 

1941년 6월 22일 나치 독일은 소련 침략을 위하여 공격을 감행한다. 속수무책으로 공격을 받고 일부 살아

남은 소련군의 국경수비대 병사들은 '브레스트 요새'에서 독일군에 맞서 저항한다.

제333연대 군악단 위탁학생인 15세 어린 소년 '알렉산더 아키모프'도 이 참혹한 요새에서 살아남아 탈출

하기까지 모든 것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는 세월이 흐른 뒤의 나이 든 아키모프가 과거 그때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마치 우리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포커스 전개 플롯과 유사하다.

 

끝내 저항하는 소련군 국경수비대와 브레스트 요새의 공략을 위해 결국 독일은 1941년 6월 26일 2톤짜리

폭탄을 투하하게 되고......

지상의 전투씬을 비롯 전투기의 공습과 폭격 장면 등 극히 사실적이며 역동적인 장면으로 연출되고 있다.

드물게 감상한 러시아 제작의 전쟁 영화로 역시 사실을 바탕으로한 수작(秀作)임에 한 표를 던진다.♣

 

                                                                                                                          - 글. 이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