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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켈 CDP의 또다른 보석! CD-125

이원식 시인 2018. 11. 12. 00:02


인켈 CDP CD-125


국산 CDP중 명기 소리를 듣는 제품에는 단연 인켈의 제품이 눈에 띄게 다수 포함된다.

대표적 제품으로 인켈/SAE D102, D103, CD-2000R, CDP-302R 등을 들 수 있겠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PHILIPS의 1541 등의 칩과 CDM-4 메카니즘을 사용한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cd-125에서

1541칩은 미확인)

실제 청감상으로는 비교적 두툼하고 따듯한 음질을 나타내며, 픽업의 수명이 여타 기기의 것들 보다

월등히 오래 간다는 것도 명기 제품군으로 꼽히는 이유가 될 것이다.


CD-125를 보는 순간,  문득 영국 Quad의 CD66이 연상되었다. 그 기기도 CDM4 메카니즘을 쓰며 소

형 사이즈가 아닌가!  (좀 오버스런 상상인가!)

CD-125의 사이즈는 가로 35, 세로 32, 높이 약 8.5(Cm)로 좀 작은 편이다.

구글 등에서 인켈 CD-125의 정확한 데이터나 자료를 찾아봤지만 능력부족인지 그다지 발견하지 못

했다. 책장에 소장하고 있는 몇몇 책자를 참조해 보니,

대략 1991~92년도쯤 생산된듯 하고, 미니 컴퍼넌트 '마이센스 22'의 CDP로 속해있던 제품으로 '마이

센스 33'에있는 CD-133 모델도 아마 동일한 제품이 아닌가 싶다.

제품에 인쇄된 표기를 보니 "영태전자(주)"라는 곳에서 인켈로 OEM 방식으로 제조한 것으로 보인다.


여타 인켈의 CDM4를 사용한 제품처럼 비슷한 음질을 내어준다. 다른 인켈의 유명 CDP에 비해 덜 알

려지고, 또한 고가품인 컴퍼넌트 제품이 아닌 미니 컴퍼넌트에 사용되었기에 세월이 지난 지금 오히

려 미 사용된 제품이라 소리를 깨끗하게 잘 내어주지 않나 싶다.


초기 제품이라 그런지 RCA OUT단자 외 광단자 등은 보이지 않는다.


영태전자.......?


당시('91, '92) 인켈 CDP 제품 중에서는 가장 싼 편에 속한다.


간단..


필립스 픽업의 증거..


스위치가 이채롭다. 아니 좀.... 아동틱스럽다.


표시창.


겉 커버를 벗겨본다. 나사(모두 5개)를 풀 때 "딱"하는 소리!! 아마도 내가 처음 오픈하는 듯 하다.


필립스 픽업..


불빛에 반사시키니 "CDM4....."가 보인다.


트레이 기어와 벨트가 아직 건재하다. 신기..


기판..


오디오 잡지 "오디오와 레코드" 창간 8주년 기념 부록 '91-'92 오디오제품 총가이드(p.46)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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