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올해 처음 방충망에 매미가 찾아왔다고 사진을 올렸는데.....
어제 비가 내리고 새벽에 보니 베란다 쇠기둥 아래 방충망에 매미 한 마리 비를 피하러 왔다.
밤새 비가 많이 내리고, 낮에도 비가 오락가락하는데.... 방충망에 매미가 그대로 쉬고 있다.
이따금 "까르륵 까르륵" 소리를 내기도 하면서.
비를 피해 갈 곳이 있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지금 다시 어둠이 내리고 있다.
"그래, 몇 해 만에 빛을 본 세상! 잠시 비도 피하고 편히 쉬었다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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