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거미와 달
이원식
불두화꽃
지던 날
하염없이
울었다
찬 이슬
머금으며
여기(여氣)* 로
깁는 달빛
또 하루
원(願)을 그리며
무명소(無名宵)를
사른다
《스토리문학》2008.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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