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O MEMORY-8F
청계천 복개 공사 이전 주말 노점에 펼친 만물시장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한 것이다.
꺼내어보니 수집용 용도뿐 아니라 옛 기억들도 떠오르고, 옛 기계라서인지는 몰라도 알수없는 정감이 간다.
아마도 70년대 중~후반경 나온 제품으로 짐작한다.
일반 계산용으로 나온 제품으로 숫자 표기판은 요즘에 볼 수 있는 액정이 아닌 진공 램프가 사용되었다.
두툼한 디자인. 당시엔 비교적 소형이었을..
건전지는 AA 사이즈 두 개가 들어간다.
스위치 역시 터치식이 아닌.
8자리 숫자가 표기 된다. 다행히 아직 작동에는 이상이 없다.
비닐 제질의 케이스(파우치).
CASIO fx-140
공학용 계산기다. 당시 기억으로 이 정도 계산기면 정말 여러모로(?) 활용되었다.
70년대말 당시 공대생이었던 사촌 형님이 이와 비슷한 것을 사용했었는데,
고가의 제품이어서인지 음주가무, 데이트 비용 등 마치 요즘의 신용카드처럼 긴요하게 활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쉽게도 배터리 뚜껑이 가출.
역시 AA 사이즈 두 개가 들어간다.
왼쪽 옆구리에 달린 스위치.
10자리의 숫자가 표기 된다.
공학용이어서 인지 일반용에 비해 기능이 다양하다.
비닐 재질의 케이스와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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