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돌샘 송용근作 2009, 35X60
■시
바람소리
이원식
법당 안 부처님 앞에 놓인
공양미를 쪼아 먹는 새를 보았다
얼른 쫓아내는 것이 옳은지
혹 부처님 생각은 다르실지
잠깐 생각에 고개들어보니
이미 흔적도 없이 날아가 버린
번뇌 한 마리
-《불교문예》2005. 겨울호
『한국서예협회 제14회 의정부시지부전』
2009.12. 5~10, 의정부 예술의 전당 원형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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