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 오경영 '숨결(숲에서-둥지)', 1997
■시조
새와 둥지
-우편집배원을 생각하며
이원식
꽃잎 하나
입에 물고
둥지 속에
날아든다
꽃잎을
품은 둥지
바람소릴
듣고 있다
또 다른
꽃잎을 물고
생(生)을 터는
새 한 마리
-시집『리트머스 고양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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