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검은 고양이와 목련꽃 봉오리

이원식 시인 2010. 2. 9. 00:33

 

 동네 한 바퀴 도는 길에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마치 마중이라도 하는 듯.

 

 얼마 쯤 가다보니 어라! 아까 그 검은 고양이 인가 다른 검은 고양이 인가?

 

 멀리 예쁘게 채색된 굴뚝이 보인다.

 

 앗! 목련꽃 봉오리.

 

 하얀 꽃 을 보게 되겠지.

 

 해마다 이즈음...

 

 제일 먼저 피는 꽃.

 

 자전거길. 이제 일어나야지~

 

 인근 공사중인 당현천.

 

 청계천처럼 꾸민다는데...

 

 멀리 소녀 아이들 이 손잡고 걸어가네.

 

 집으로 돌아오는길. 어라! 또 검은 고양이.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