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귀본(歸本)
이원식
여울목 저 물오리
제 그림자 쪼고 있다
천애(天涯)의 깃 여미는
어느 전생의 새 한 마리
하늘은 비어 있었다
기다리고
있었다
-시집『리트머스 고양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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