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나무물고기
이원식
다 비우고
연(緣) 끊으면
새가 될 줄
알았는데
돌아보는
그 순간
천 갈래
강(江)이었다
한 송이
공화(空華)였구나
산방(山房)에
비 오시려나
《시조세계》2011. 봄호
'■Poetry > 발표작·時調'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조/ 수고했다/ 이원식『서울신문』2011. 4. 30일자 (0) | 2011.05.02 |
|---|---|
| ■시조/ 겨울 암자『영주시민신문』2011.4.21일자 (0) | 2011.04.25 |
| ■시조/ 등나무가 있는 벤치/ 이원식《시조세계》2011. 봄호 (0) | 2011.03.08 |
| ■시조/ 수묵(水墨)을 치다/ 이원식《시조세계》2011. 봄호 (0) | 2011.03.07 |
| ■시조/ 겨울 속의 답청(踏靑) 《시조시협 연간집》2011. 2 (0) | 2011.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