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불광』2011.9월호 이미지.
■시조
납의(衲衣)를 깁다
이원식
암자 밖 투둑투둑
장맛비 거니는 소리
시든 꽃잎 감추고는
눈물 삼키는 능소화
긴 호흡 식은 차 한 잔
소매 끝엔
꽃그림자
《월간문학》2011.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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