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당신의 손수건
이원식
하염없는 벚꽃잎
월인(月印)을 삭인 눈물
뒷모습 차마 위연(威然)한
청소부 비질소리
조붓한 생(生)의 골목길
지워가는 눈물자국
《가람시학》2011.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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