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이여, 지나는 이 하나 없는 가을 저물녘
- 바쇼
뎅그렁,처마끝 네 마리 청동 물고기.
파란 하늘을 향해 떠나려고 몸부림을 친다.
그 소리 요란하다.
멀리 그 소리를 천명(天命)으로 품고서 붉게 익어가는 감.
슬그머니 슬퍼지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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