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송동 조계사내 백송 (白松. 천연기념물 제9호)
■시조
하얗게 서서
이원식
조계사 대웅전앞
합장하는 흰 소나무*
누대(累代)를 입적(入寂) 않고
흰 뼈마디 묵언고행
미완(未完)의 그대를 위한
불구승의 알몸 보시
*서울 수송동(壽松洞)의 백송(白松).천연기념물 제9호.
-이원식 시집《누렁이 마음》(모아드림, 2007)중에서
서울시지정 유형문화재 제127호 조계사 대웅전
팔각십층석탑
또 다른 스님, 비둘기들
■시조
청동빛 하루
-조계사에서
이원식
빈 하늘 달래는 건
꽃도 새도 아닌
향내
비둘기 눈물 좇아
이슥토록 서성이다
귀가길 부르는 음성
돌아보니
풍경소리
- 시집『리트머스 고양이』(도서출판 작가,2009)중에서
서울시지정 문화재 제127호 법당 안에는 제125호 탱화, 제126호 불상 등 문화재가 있다.
해치
조계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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