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SHIBA Portege M800
요즘 노트북은 하루가 다르게 세련되어지고 있다. 두께가 얇아지고 키보드역시 얇아져 분리형이 아닌 스위치
가 달린 상판에 아예 고정되어있는 모습이다. CPU도 메인보드에 납땜이 되고 Odd는 아예 옵션으로 제외되어
있으며 HDD도 속도가 빠른 SSD로 설치되어 있곤 한다.
그러니 CPU는 물론 HDD 교환 등 굳이 어렵게 업그레이드 할 필요를 못느끼게 된(될) 것이다.
반면 CPU나 키보드 등이 고장이 나면 통체로 교체해야 하므로 비용이 많이 들거나 아예 새로 구입하는 편이
나을 지도 모를 일이다.
각설하고, 나와 같은 문서 작성이나 자료검색, 사진 저장, 동영상 영화 상영 등이 주 사용 영역인 사람에겐
Dual Core 성능 노트북도 아직은 충분하다.
인터넷을 보다 쓸만한 고장품 두 개를 헐값에 구입하여 재조립해 본다. 당연히 완제품 중고값의 절반값 정도
(1/2~1/3 정도)를 전제로 노트북 구입과 조립의 즐거움(?)을 누려보고자 한다.
*구입한 부품용 노트북의 구입가격은 상업적, 개인적 혹은 여건에 따라 다를 수(문제가 될 수도) 있으므로 밝
히지 않겠다.
고장품은 TOSHIBA의 M800이라는 모델이다. 당연히 제품 구조가 동일하고 다만 외형상 색상만 좀 다를 뿐
이다. 고장의 상태는,
빨간색은 메인보드, Odd, 키보드, 무선랜, 배터리 등이 살아있고, 액정 사망, 힌지 깨짐 등 케이스 매우 불량.
하얀색은 상하케이스 , 액정 등이 특A급 상태이며, CPU가 빨간색 보다 상급이다. 메인보드 사망. 나사 부족...
우선 정상 메인보드 축출을 위해 빨간색 노트북부터 조심스레 분해. 생각보다 먼지가 많아.....콜록!
다음엔 하얀색.
좌측은 멀쩡한 듯 보이는 고장품. 우측은 고장인 듯 보이는 정상품.
정상보드인 빨간색 메인보드에 있던 CPU T4200 대신 고장난 하얀색 메인보드에 있는 CPU P8700으로 교체.
재조립 전 임시 테스트를 해보니 작동이 잘 된다.
정상 키보드인 검정색 보드 중 'ESC' 한 알이 가출. 눌러지는 부분 물렁 고무도 없는데 누르면 작동은 된다.
고장난 하얀색 보드에서 물렁 고무 부분과 키알을 추출. 물렁 고무는 순간접착제로 붙이고 키알을 끼웠다.
물렁고무 테두리가 흰색이라 검정 유성펜으로 염색. 키알만 흰색일 뿐 주변 바닥은 깜쪽같이 검정색!
보기는 좀 어색해도 기능은 OK!
조립완료~ 이제는 프로그램 깔기와 걸레질만 남았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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