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비가 내린다.
겨울비.
유재하를, 유재하의 노래를 듣고 싶어진다.
......
...
가리워진 길
유재하 작사, 작곡, 노래
보일듯 말듯 가물거리는 안개속의 쌓여진
잡힐듯 말듯 멀어져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보아도 찾을수 없네
그대여 힘이 되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에 길을~
이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갈길을 찾았네
손을 흔들며 떠나보낸뒤
외로운 만이 나를 감쌀데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작사, 작곡, 노래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
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
내 곁을 떠나가던 날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
어제는 떠난 그대를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젠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내 모든 것 드릴 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커다란 그대를 향해 작아져만 가는 나이기에
그 무슨 뜻이라 해도 조용히 따르리오
어제는 지난 추억을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에 나였음을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내 모든 것 드릴 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유재하 작사, 작곡, 노래
붙들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가고
쳇바퀴 돌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
거짓인줄 알면서도 겉으로 감추며
한숨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는 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보면 그만인 것을
못그린 내 빈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마음에 비친 내모습 그려가리
엇갈림 속의 긴 잠에서 깨면
주위엔 아무도 없고
묻진 않아도 나는 알고 있는 곳
그곳에 가려고 하네
근심쌓인 순간들을 힘겹게 보내며
지워버린 그 기억들을
생각해 내곤 또 잊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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