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찬 선생님과 차 한 잔 지난 주 매섭던 날씨는 많이 풀어졌다. 맑은 오후, 혜화동 로터리 L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 잔 앞에 두고 황금찬 선생님을 뵈었다. 언제나 아버님같이 온후하신 모습. 문단의 어른께 듣는 귀한 말씀에 귀 귀울인다. 시조(時調)이야기를 서두로 하이쿠 이야기, 일제시대 힘들게 문학을 지켜온 문인들의 에.. ■Photo or Camera/누렁이 사진관 200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