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목련
이원식
봄날을 기다리는 어깨 위로 밤새 마지막 흰 눈이 내렸다
아침 햇살에 은밀히 남기고 간 눈물자국
이승을 딛고 승천하는 나한(羅漢)들이 머문 자리
흰 꽃눈이 맺혔다
《불교문예》2006.봉축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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