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명(耳鳴)에 귀 기울이다
이원식
다관(茶罐) 품속에 몸 담그고 못내 남겨진 흔적마저 떼어내는 찻잎들
찻잔 그득 피어오르는 선향(仙香)긴 자락에 잔 든 손은 길을 잃고 말았다
산방(山房) 앞뜰에 핀 산당화 새 한 마리 방금 털고 날아갔다
《불교문예》2005.겨울호 |
'■Poetry > 발표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목련 《불교문예》2006.봉축시집 (0) | 2007.11.04 |
---|---|
■시/ 바람소리 《불교문예》2005년 겨울호 (0) | 2007.11.04 |
■시/ 인사동 나들이 《유심》2005.여름호 (0) | 2007.11.04 |
■시/ 초승달 《학산문학》2005년 봄호 (0) | 2007.11.04 |
■시/ 십자매의 죽음 《학산문학》2005년 봄호 (0) | 2007.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