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서평] 건희채빈(kangminj)님의 글
학창시절 친구가 학교 뒷편에서 벤치에서 좋은시라며 친구가 알려주던 시, 오랜만에 다시 보니
정말 반가웠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편지에 꼭꼭 한편의 멋진 사랑의 시한편 보내고
그시를 나보고 읽어보라며 권했던 친구가 갑자기 그리워진다.
나는 학창시절 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거 같다. 감성적이지 못해서 그런지 어려운 싯구들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사실 책을 좋아하는 소녀가 아니었다. 가슴두근거리는 풋사과 같은 사랑을
제대로 못해봐서 그런가..지금 다시 젊은날의 한때로 돌아가면 멋진 시를 읽으리....
그래도 가끔은 시집을 읽어고곤 했었다. 우울할때. 누군가를 그리워 할때, 때론 뭔가를
생각하려고 할때 꼭 필요했던게 시였던거 같다. 얼마만에 읽는 시집인가.
달 ( 이원식 )
정녕
사랑하는 이의
가슴을 갉아먹고
조금씩
자라는 것
사랑은 詩가 되었다는 현역시인의 사랑시 153편의 시를 모아 선집으로 만들었다. 신경림, 정호승, 안도현등 수많은 작가들의 사랑시를 모았다. 사랑시 때로는 유치해 보일수도 있지만 늘 가슴
한켠에 남아있는 게 사랑시다. 사랑을 하면 누구나 멋진 시인이 되고, 따뜻해진다.
일과 공부에 지치고 힘든 모든이들에게 사랑시를 읽으며 가슴속의 따스한 마음속에 잔잔한
파도가 일기를 바라며, 내안의 파도는 따뜻함으로 가득참을 느낀다.
오늘밤 가장 맘에 드신 멋진 시를 적어 노트에 적어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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