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시조》24호,《대구시조》11호,《유심》가을호
오후 아들아이가 하교길 우편함에서 가지고 온 문예지 세 권이다.
어제, 그제 요모조모 분주하게 보냈는데, 열심히 책을 보지 못한 벌로
문예지 세 권이 또 추가된 것 같다.^^
《한국동시조》는 광주에서 ,《대구시조》는 대구에서 발행되는 시조 문예지이다.
《유심》은 시전문 계간지로 이번호엔 2007 만해축전 화보와 기사거리로 가득하다.
한낮에 잠깐 동네 가게에 들렀다 오는 길에 문득 "지난 여름 그렇게
절규하던 매미들은 모두 어디에 갔을까" 이런 생각이 났다.
여름과 함께 가버린 매미들......
나무들은 반쯤 물든 단풍으로 한 두 개씩 낙엽을 띄우며 가을을
아쉬워하는데, 정작 난 아무 것도 해 놓은 것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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