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때 부모님은 항상 발보다 큰 신발을 사주셨다.
발이 금방 클 거라며, 넉넉해야 한다며.
하지만 정작 신이 발에 맞을 때면 다 닳아 새로 사야만 했다.
결국 발에 맞는 신을 신어 본 기억이 없다.
오늘 아들녀석 운동화를 사주면서
나도 모르게 뒤꿈치에 넣는 손.손.손.
신발 보다 큰 부모님 생각이 스쳐간다~~~
오늘 그 기억으로 시조 한 수 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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