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밤새 흰 눈이 쌓였습니다. 2006. 12. 17

이원식 시인 2007. 11. 5. 08:38

 

 

 

제가 사는 상계동에도 밤새 흰 눈이 쌓였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용재오닐'의 '섬집아기'를 듣고있습니다.

지난 2006년을 생각했습니다.

......

하얀 눈 보기 부끄럽기만 합니다.

조금만 더 부지런했더라면... 조금만 더 성실했더라면...

......

카메라에 묻은 물기가 눈(雪)물인지 눈(目)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남은 2006년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라며,

또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해 오늘 부터 하얀 꿈 많이 꾸십시오.

 

이원식 한 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