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고흐 작품 앞에서(예술의 전당).
우수, 경칩이 모두 지난 3월인데 오전 예술의 전당에선 하늘이 찌뿌둥한가 싶더니만
2시경에는 펄~펄~ 눈이 내렸다. 뜻밖에 겨울분위기를 만끽하며 인사동으로 향했다.
♣화가 진상용의 작품 '여름날'
도라지꽃과 밤의 정열적인 모습을 붉은 배경과 함께 표현했다고 한다.
♣화가 진상용과 함께.
계명대 미대를 졸업하고 개인전 6회, 초대전 그룹전 100여회를 참가했으며,
한국미협, 전업작가회 회원, 열린미술회 회장이다.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 십번을 지우거나 덧칠하며 수정한다고 한다.
맨 좌측 진달래꽃 그림은 배경을 그리느라 4년 걸려 완성했다고 한다.
시 한 편 초고 후에 수 십 아니 그 이상 퇴고하는 과정과 같다고나 할까.
♣인사동 거리표석.
잡지사와 사람들을 만나고 또 하루 꽉차게 보냈다. 매번 지나면서 보기만 했던 표석.
사진 한장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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