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두고 간 별사(別辭)
이원식
돌아보니
어깨 위엔
입술 물고
지는 꽃잎
귀 기울인 적 있었던가
한 줄 젖은 자규(子規)의 시
바람도
불지 않는데
흔들리는
가지 하나
《문예비전》2008. 9-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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