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시집『공생시대』/ 알토란/ 2008. 12. 18
"어쩌면 이 시들은 '배드 케이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누구든 이 시집을 통하여 反面敎師로 삼을 수만 있다
면, 그것으로 족하겠습니다. 이 조그만 행복을 제가 느
껴도 좋을까요? 만약 그것조차도 허용이 안 되신다면
그저 잠깐 얼비친 錯視였다 여겨주십시오."
-'시인의 말' 중에서
김선호 시인의 두 번째 개인 시조집이다.(공저시집 한 권이 있음.)
'시인의 말'에서 인용한 글 속에서도 시인의 인품이 잘 드러나 있다. 정작 시인의 시조집을
읽다보면 '反面敎師'이거나 '錯視' 등 시인의 전언은 이미 사라지고 만다.
반면, 생활과 시의 공생(共生)에 대한 관조적 터치와 문학적 접근에 대해 귀 기울이게 된다.
다시말해 시인의 아름다운 내면의 세계가 삶에 대한 성찰과 의미를 다시금 짚어보게 해 준다.
시집 상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시인의 약력.
▶시인의 사인.
▶'서시-들깨 밭에서'(p.5)
▶'시인의 말'(pp.7-9)
▶'차례'. 모두 4부, 72편의 작품으로 엮어져 있다.
▶「능소화」전문. (p.45)
▶「다듬잇감」전문. (p.94)
▶'독후감'. '해설'보다 더 '해설'다운 이종남(시인의 아내)의 독후감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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