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11. 11. 20
일모도원(日暮道遠)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말다는 뜻. 곧 할 일은 많은데 형편이 좋지 못함. 또는 시간이 별로 없음을 뜻하는
말이다. <사기> '오자서전(伍子胥傳)'에 나온다.
- 최근덕 편저『고사성어 백과사전』(샘터) 중에서, p.542
요며칠 사이 날씨가 매우 쌀쌀해졌다.
오랜만에 중랑천 길따라 그리고 동네 한 바퀴 걸어 본다.
시린 바람결에 나무들 화장을 지우고 있다.
잊혀지는 사람들과 새로 만난 사람들....
사진을 찍다보니 금새 손이 시리다.
어느새 겨울, 아직 올 한 해 할일이 많이 남았는데...
일모도원(日暮道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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