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무량한 보시(布施)
이원식
노숙자 떠난 자리
무심히 남긴
빵 한 조각
길고양이
핥고 갑니다
비둘기
쪼고 갑니다
개미들
하나 둘 모여
만다라(曼陀羅)를
그립니다
《한국동서문학》2014.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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