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요즘 계절에 어울리는 조명기 하나 찾아보려 인터넷 소핑몰을 뒤져보았다.
예쁜 디자인 상품도 있었으나 문제는 가격이 좀 비싸다는 게 흠.
골똘히 집안을 둘러보다가 문득 번뜩이는 생각!
그래 차라리 하나 만들어 보자......
오래 사용해서 닳아버려 지금은 장식용으로 책장위에 올려 둔 커피 핸드밀.
십자 드라이버로 나사를 하나씩 제거.
쉽게 분해가 된다.
사기 재질로 된 분쇠부분을 분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바닥 부분 나무를 떼어 냈다. 모두 분리.
자! 여기 이 부분에 에디슨 전구를 끼워보자.
준비물. 에디슨 전구. E26 전구용 소켓. 밝기 조절기가 달린 코드 디머.(*LED 전구는 밝기 조절기 기능이
되지 않으므로 밝기 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백열등으로 해야 한다.)
참고로 고물 커피 핸드밀을 제외한 부품 비용은 1~2만원 내외.
전선을 밑에서 위로 올려 소켓과 연결한다.
전선을 드라이버로 꽉 조이고.
소켓을 나무에 고정시킨다.
고정시킨 소켓에 커버를 돌려 끼우면.
잠깐 램프를 끼워 전선 연결이 잘 되었나 테스트.
밝기 조절도 해보고.
다음은 내부.
아래 뒷부분을 전선이 접히지 않도록 홈을 내 준다.
실수 하지 않으려 볼펜으로 선을 긋고.
특별한 연장 없이 연필 깎는 칼로 조물딱 조물딱.
이정도면 OK.
무엇으로 전선을 고정할까 고민하다가 타카(일명 타가기)로 결정.
전선을 바짝 붙여야 서랍이 꼭 맞게 닫혀진다.
서랍이 잘 닫히나 테스트. OK.
다음은 바닥 나무 붙이기.
본래 접착된 대로 순간 접착제를 이용.
본래 모습으로 잘 맞추고, 손으로 꽉 누르고 몇 분만 참으면.
나무 재질이라 금방 단단히 잘 붇는다.
램프도 끼우고. 이제는 완성!!
와우!!
빈티지한 디자인이라 오디오 기기와도 잘 어울린다.
낡은 커피밀 재활용으로, 또 팔지도 않는 것이니 더 의미도 있고.
이렇게 에디슨 전구 빈티지 조명기 완성~~~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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