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전구 빈티지 조명기3

스팀 가습기 청소를 위한 소형 솔을 사러 동네 D생활용품점으로 갔다.

비교적 저렴한 물건값 탓인지 필요한 물건 외에도 이것 저것 살펴보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마침 적당한 청소용 솔을 하나 집고, 가게 한 바퀴를 빙 둘러보다가......

눈에 띄는, 빈티지한 나무결의 작은 나무 상자 하나!!!

충동 구매지만 단돈 2,000원으로 멋진 조명기 하나 만들 생각~~

전기선 통과를 위한 구멍을 뭘로 뚤을까 생각하다가.... 전기 드릴 대신 조각도를 선택!

구멍 뚫을 곳을 정확히 표시하고.

오랜만에 조각도.... 손맛!!!

비록 판매용처럼 깔끔하진 않지만, 또 어차피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고.

이번엔 뒤로 뽑아낼 구멍.

역시 깔금하진 않지만 누가봐도 수작업 흔적~ㅎ

전기선을 넣어 보자.

어~ 나무 상자에 찍혀있는 "MADE IN INDIA".

전기선 통과 오케이~

전선 피복을 좀 더 벗기고.

전선 연결.

소켓을 정중앙에 고정시키고. 뚫은 구멍은 전혀 안보인다.

소켓 캡을 씌우고.

전선 고정을 위해 타카 사용.

좀 어설프지만 딱 고정.

상자 뒷모습.

좌 우 살펴보고.

전구를 끼우자!

전원 스위치 on!

예상대로 아담하고 빈티지한 에디슨 전구 나무 조명기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