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M AA-40
별로 사용치 않고 있다가 이제 여름도 가고 청소도 할 겸 꺼내어 연결해 보았다.
이 기기를 사용하는 대부분 사람들의 평가가 PC파이용 혹은 가성비 등 디지털 음이나 편리성 등에 초점을 둔 것
같아 과감히(?) 턴테이블을 연결, Phono의 소리를 들어 보았다.
참고로, 연결 스피커는 동사의 시리즈인 AS-40. 턴테이블은 Marantz Model 6170. 바늘은 Shure M75.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요 듣기엔 최고. 팝 국악 재즈도 수준급.
다만 클래식에는 전체적으로 어딘가 2% 부족..
최근 '불타는 청춘' 에 출연한 가수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들어보라!
김광석의 '거리에서', 장국영이 부르는 영화 '천녀유혼', '영웅본색'의 주제곡을 들어보라!
비틀즈나 존 콜트레인 등도 어지간히 LP 냄새를 풍겨주는 편이다.
이 기기로 몇 분이나 턴테이블을 Phono에 연결해서 들어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가요나 팝, 재즈, 국악, 제3음악 등은 손님과 맥주 한 잔 놓고 옛 LP시절 이야기를 하기에는 무조건 충분하다.
중저가형 영국제 인티의 구색 맞춤으로 달린 Phono 소리 보다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나은 편이다.
당연한 말씀이겠지만 스피커, 턴테이블, 바늘 등 필요에 따라 연결 기기를 고급화 하면 더욱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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