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의 문학 블로그

새벽에 문득 잠이 깨어..... 잔 마늘 한 번 까 본다. 굵은 마늘이나 잔 마늘이나 까는 데 왕도가 없다....!!

재활용장 나무 아래 통기타 하나. 기타줄이 망가졌구먼. 한때는 "한 폼" 했을텐데~~

집안 여러 곳에 산재한 화분들을 한 데 모아보니 30여 개 남짓 되던 화분이 아홉 개로 줄었다. 게으른 탓에 돌보지 못한 원인도 있겠지만, 뜻밖에 병충해로 줄여야 했고, 너무 과하게 자라 인근 아파트 화단에 옮겨심기도 하고....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고 건강하고 보기좋게 자라도록 신경 좀 써야겠다.

춘분(20일)이 지나고 휴일 동네 화단을 보니 목련이 피어있다. 한편에는 작고 노오란 산수유도 분홍빛 매화도, 상계고 초록 담장에도 노랗게 개나리가 활짝 피어있다. 봄꽃들이 즐겁게 웃고있다.

뼈이식이 아무는 시간, 치아심을 박고 굳는 시간.... 급하게 하는 것 보다 천천히 하는 것이 안전할 듯. 의사선생님을 믿고 따르는 중!

올 겨울엔 눈이 자주 내리는 편. 헌데 금방 잔뜩 내리고 또 금방 녹아 사라지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