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담쟁이덩굴/ 이원식《가람시학》2012. 3호 ■시조 담쟁이덩굴 이원식 붉게 물든 모천(母天)으로 길을 여는 손짓들 스물 몇 해 간직한 천수관음의 결인(結印)*이다 두고 온 절반의 내아(內我) 두고 갈 바람 한 점 *결인(結印): 부처의 깨달음이나 서원(誓願)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하여 양손의 손가락으로 여러모양을 만드는 일. .. ■Poetry/발표작·時調 2012.10.15
■시조/ 하면목(何面目)/ 이원식《가람시학》2012. 3호 ■시조 하면목(何面目) 이원식 노옥(老屋)을 벗으려는가 돌아보는 길고양이 이승에 남긴 상처 수월관음(水月觀音)의 꽃그림자 불현듯 마주친 두 눈 당신은 누구십니까 《가람시학》2012. 3호 - '내가 사랑하는 나의 시조' 《시와반시》2012. 여름호 발표작, 재수록 ■Poetry/발표작·時調 2012.10.08
■시조/ 당신의 손수건/ 이원식《가람시학》2011. 2호 ■시조 당신의 손수건 이원식 하염없는 벚꽃잎 월인(月印)을 삭인 눈물 뒷모습 차마 위연(威然)한 청소부 비질소리 조붓한 생(生)의 골목길 지워가는 눈물자국 《가람시학》2011. 2호 ■Poetry/발표작·時調 2012.02.20
■시조/ 하적(下跡)/ 이원식 《가람시학》2011. 2호 ■시조 하적(下跡) 이원식 흰 꽃의 정령(精靈)들이 밤새 몸 낮춥니다 새 아침 천변(川邊) 눈밭 하얀 만다라 위로 총총총 생(生)을 가르는 물오리의 발자국 * 제2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문학상 수상작, 재수록 《가람시학》2011. 2호 ■Poetry/발표작·時調 201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