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경 중랑천을 따라 걸어보았다.
건너편 창동쪽 천변에도 걸어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보행에 익숙한 듯 사람들이 열심히 걷고 있다.
문득 가까이 가 보고 싶은 생각에 길을 벗어나 모래밭으로 내려가 보았다.
붉게 말라있는 수초들과 뒤로 창동교가 보인다.
하늘이 조금씩 어두워져 간다.
하루가 저물고 있다.
내 마음이 그런지 사람들의 발길이 서두르는 것 같다.
저게 무어지?
물오리들이었다.
그들도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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