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찬 날씨가 오늘은 좀 풀린 듯 하다.
이유 없이 몸이 좀 좋지 않다.
게으른 탓이겠지.^^
몇 해 전 오늘 같은 날 베란다 창문을 열다 느낀 것을 쓴 시조 한 수 올려 본다.♣
[시조]
풍장(風葬)
이원식
유리창에 갇히어
박제가 된 무당벌레
화려한 계절은
아쉬움만 남기고
창 열자 꽃잎이 되어
날아가는
칠보단장(七寶丹粧)
- 시집『누렁이 마음』 중에서
-『국방일보』2006년 5월 22일자
-『용인시민신문』2006년 11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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