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반추(反芻)
이원식
피어서도
아니 지고도
서러운 게
꽃이었다
떨어진
꽃잎 밟으며
비에 젖는
흰 비둘기
애락의
벼린 사연들
수습(收拾)하고
있었다
《시와문화》2008.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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