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근선생님과. 우측 본인.
한낮의 날씨가 한여름같이 무척 덥다.
오후. 김주안 편집국장님을 뵈러 《문예비전》사무실에 들렀다.(6월11일)
작년 연말에 뵙고 거의 6개월만의 방문이다.
김주안선생님이 내어주는시원한 차 한 잔과 떡 그리고 안부, 문학이야기...등 하고 있던 중
박춘근선생님(朴春根, 수필가, 한국무궁화연구회 이사,《월간문학》편집위원)께서 오셨다.
박선생님께서 원로문인 선생님들의 예전 이야기와 문인으로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다.
좋은 말씀들이 큰 힘이 되어준 것같아 감사한 마음뿐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또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인사를 드려야 했다.
오랜만의 의미있고 따뜻한 만남이었다.♣
김주안선생님과 박춘근선생님.
※아래 글은 《문예비전》 사이트(주소: http://www.munvi.com)의 <갤러리 게시판>에 올려진 글
'오늘의 일기장'(등록일자: 2008-06-11)을 옮긴 것 입니다. 김주안선생님께서 올리신 글 인듯...^^.
이원식 시조시인이 두 덩어리의 떡을 들고
문예비전 사무실을 들어섰다. 몇 번 전화통화가 되었으나
시간이 서로 맞지 않아 오늘은 오랫만이었다.
매번 그의 손에는 낙원떡집에서 갓 쪄서 나온
떡봉다리가 들려 있다. 꿀떡과 찹쌀떡 덥썩덥썩 깨물었더니
단물이 좔좔 그의 후덥한 마음만큼 흐른다.
조금 있다가 박춘근 선생님의 전화에 이어 사무실 문을 들어섰다.
이 분도 몇 번의 전화통화를 한 후 오신 것이다.
이런저런 글쟁이들의 글 얘기가 끝도 없이 펼쳐진다.
이 기회를 놓칠세라 이원식 시인의 카메라가 활동을 개시한 것이다.
4시 30분 박태원 소설가의 자제분들과 인터뷰 약속이 있어
사무실을 나서고 이원식 시인은 광화문촛불을 담겠다고
그리로 향했다. 밤에 전해온 소식은 말끔히 시위현장이 정리되어
한 컷도 담지 못했다고 한다. 이원식 시인에게는 아쉬움이겠지만
다행이 아닌가 싶다.
예쁜 액자에 담아 전송이 되어 사진 속의 주인공이
더 돋보인다. 사무실내부도 어느새 이 시인의 카메라에 포착된 모양이다.
감사드린다.
《문예비전》로고.
《문예비전》사무실.
격월간 문예지《문예비전》2008.5~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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