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새와 둥지
-우편집배원을 생각하며
이원식
꽃잎 하나
입에 물고
둥지 속에
날아든다
꽃잎을
품은 둥지
바람소릴
듣고 있다
또 다른
꽃잎을 물고
생(生)을 터는
새 한 마리
《서라벌문예》2008. 제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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