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맑지는 않지만 늦가을을 느끼기에 적당한 주말 오후.
동네 놀이터에는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과 운동기구에 열심인 아줌마들,
그리고 벤치에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시는 할머니들....
아름다운 풍경이다.
어느 아파트 단지앞 새로 꾸민듯 화단 나무들 앞에 이름표가 붙어있다.
보일 듯 말듯한 자그마한 것들과는 다르게 큼지마한 나무이름표.
아이들은 물론 이름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반가울 것같다.
아마도 초록이 우거질 계절이 오면 더욱 어울리지 않을까.
초저녁도 아닌 시간인데,
겨울이 오고 있음인지 하루해는 벌써 이른 귀가를 서두르고 있다.♣
'■Photo or Camera > 디카 스토리·디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뜻밖의 선물은 즐겁다 (0) | 2009.12.28 |
---|---|
■시조/ 두고간 별사(別辭)/ 이원식 (0) | 2009.12.04 |
■시조/ 커피를 마시며/ 이원식 (0) | 2009.11.23 |
다시올문학 새사무실 (0) | 2009.11.22 |
복합기 구입 (0) | 2009.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