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흐릿한 아침과는 달리 오후엔 완연한 봄날씨다.
창동교 아래 산책로엔 봄햇살을 맞이하는 사람, 사람들.
문득, 고개 들어본다.
창동교 난간 위에 졸고 있는 비둘기들.
그늘진 보금자리엔 아직 겨울이 머물러 있는지.
오수(午睡) 속에서 따스한 남쪽나라 하늘을
훨~ 훨~ 날고 있을지도.
새들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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