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이어서인지 대학로 음식점 골목이 한산하다.
아침부터 종일 흐릿한 날씨.
오후에 대학로 부근에 들러 몇 가지 볼 일을 마치고는 혜화동 로터리 방향으로 걸어보았다.
혜화동 로터리를 지나다 문득 생각나서 찾아간 '정신과표현'.
'정신과표현' 카페인 '리몽' 입구의 '혜화당' 문패만이 반길 뿐.
불꺼진 2층 창문을 바라보다...뒤로한 채....♣
"돌고돌아 이리도 가벼운 존재, 그게 나일 줄이야
세상사 조용히 흐르는 나무이거나 바람이거나"
- 척송(尺松) 송명진 시인의 시「착한 미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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