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3일 11시 반 경 찍은 보름달이다. 달의 오른 쪽 아래는 인터넷에서 말하는 목성(?).
달이 밝은 밤
가난한 마을을
지나갔노라
-부손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면서 추분(23일)이 지났다.
그래서인지 한결 바람이 선득해지고, 하늘도 깊어지고, 노을도 멀게 느껴졌다.
뜻밖의 폭우로 명절을 아프게 보낸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문득 밤 하늘을 보니 달, 보름달이 떠 있다.
유난히 그 빛이 밝다. 미안해서일까...
대신, 소원을 비는 이들의 마음에 귀 기울여, 모두 들어주었으면 하고 바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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