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북(冊) Gallery

□생각, 두 권 그리고

이원식 시인 2011. 8. 3. 00:01

 

 박광수『악마의 백과사전』홍익출판사, 2010. 5. 30 

 박광수『앗싸라비아』예담, 2011. 5. 30

 

터넷으로 주문한 지 딱 17시간만에 택배가 도착했다.

좀 큼지막한 책 한 권과 시뻘건 책 한 권.

 

박광수의 카툰 에세이『악마의 백과사전』.

상식과 고정관념을 깬다는 맨트 속에 결코 쉽게 깨어질 것만 같지 않을 그것들을 철저히 관철한 생각과, 

붓놀림에 매료되어 본다.

 

카툰이 아닌 포토 에세이 『앗싸라비아』.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주문한 책인데 그의 카툰 못지 않다.

 

두 권의 책 속에 배어있는 희노애락과 그만의 미학의 문을 두드려 본다. 이리오너라~~♣

 

 『앗싸라비아』에 딸려온 비매품 선물! (LIMITED EDITION SPECIAL GIFT).

 

 『악마의 백과사전』.

 "오늘, 당신은 몇 번째 망치질을 하고 있습니까?"(p.3)

 

 『앗싸라비아』.

 "씨앗. 너무 애쓰지마 너는 본디 꽃이 될 운명일지니"(p.131)

 

 선물로 딸려온 책. 무수한 생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