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북(冊) Gallery

향기 자욱-생각하는 동화3/ 정채봉 글, 김복태 그림

이원식 시인 2011. 11. 26. 00:00

 

 향기 자욱  생각하는 동화 3    (1990)   정채봉 글, 김복태 그림

 글 정채봉, 그림 김복태

 

 "누구세요?" "너야, 너" -'열리는 문' 중에서

 

 종이배의 앞 부분에는 연필로 침을 묻혀서 '희망호'라는 글을 써넣었습니다 - '종이배' 중에서

 

 아니다. 어설픈 것은 아예 배우지 않음 만도 못하다 - '두 갈래 길' 중에서

 

 시대는 앞으로 나아가는데 제자리에 멈춰 서 있으면 난쟁이가 되고 말아 - '난쟁이와 키다리' 중에서

 

 점점 빛을 더해서 - '가난한 여인의 등불' 중에서

 

 이름 있는 별도 중요하지만 이름 없는 별도 반짝이는 별이라구 - '별과의 대화' 중에서

 

 흙탕물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 '부활의 힘' 중에서

 

 당신은 지금

 어디에서

 무슨 내음을 묻히고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