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낸 빛은 연초록빛 눈물...
비가 갠 후에 산 빛을 바라보면 경치가 문득 새롭고 아름다우며, 고요한 밤에 종소리를
들으면 그 울림이 한결 맑고 드높다.
雨餘에 觀山色하면 景象이 便覺新姸하고 夜靜에 聽鐘聲하면 音響이 尤爲淸越이니라.
- 홍자성 저, 최현 역 『채근담』 후집 112 (p.271)
며칠 전, 택배 하나가 배달되었다.
뜻밖의 택배가 왔을 때는 궁금증과 함께 조금은 설레는 마음이 든다.
누구나 다 그렇지 않을까.
익산에 사는 고미숙 시인(불교문예 편집장)이 차(茶)를 보내 준 것이 아닌가!
언젠가 차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운다고 하시더니 자그마한 상자에 직접 덖어 보낸 연차(蓮茶).
아이쿠! 신세를 지고 말았다.
이렇게 블로그 한 페이지에 기억으로 남긴다.
고마운 마음 그지없다.♣
연차(蓮茶)는 피를 맑게 해 주는 등 여러 가지로 좋지만 특히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맑게 해 주기에
스님들께서 즐겨 드신다고 한다.
앗! 아주 작은 꼬마 연근(蓮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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