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길상사 채화(彩畵)
이원식
와당(瓦當)의
수(繡)를 따라
숨 고르는
외줄 경(經) 소리
담벼락
귀 밝은 현애(懸崖)
노란 꽃잎
틔우고 있다
돌확 속
비친 하늘에
새 한 마리
새 두 마리
《문학청춘》2012.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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